'우다사' PD "박연수·토니정 관계 발전? 제작진도 모를 일" [인터뷰]

  • 등록 2019-11-21 오전 11:59:21

    수정 2019-11-21 오후 12:22:47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사진=MBN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윤상진 PD가 박연수, 토니정(정주천)의 추후 관계 발전에 대해 “제작진도 모를 일”이라고 전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윤상진 PD는 21일 이데일리에 박연수, 정주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두 사람이 계속 만나게 될지는 제작진도 모르겠다”며 “만남을 이어갈지 아닐지는 두 분의 의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이 소개팅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며 “여성들의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출연진 분들이 자존감이 떨어져있는 분들인 만큼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사진=MBN 캡처)
윤 PD는 박연수의 소개팅에 대해서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분들은 얘기를 하면 도와주자는 취지였다”고 소개팅을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알음알음 토니 정 씨를 알게 됐다”며 “(토니 정 씨는) 소개팅 상대가 이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는 얘기를 하고 만났다”고 말했다. 윤 PD는 “토니 정 씨는 연수 씨의 상황을 알고 만났고 만남 후에 호감을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연수는 이상형으로 연상의 재혼남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혼의 연하남 정주천이 소개팅 상대로 등장하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윤 PD는 “박연수 씨가 자존감이 떨어져 있으니까 용기 차원에서 도와주고 싶었다”며 “주천씨 만났을때 이런 저런 얘기를 해보니까 그런 상황들에 대해서 개의치 않아 하더라”고 정주천을 소개팅 남으로 주선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사진=MBN 캡처)
또한 이 밖의 멤버들의 소개팅에 대해서도 “소개팅 프로그램이 아니고 이혼 후의 아픔을 느낀, 상처가 있는 분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만큼 마음이 열린 분들은 또 기회를 마련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연수, 토니 정의 소개팅 모습이 그려졌다. 조심스럽지만 진심이 담긴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며 추후 만남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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