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 성전환 고백 후 ‘달라진 모습’

  • 등록 2020-12-21 오후 1:57:53

    수정 2020-12-21 오후 1:57:53

엘리엇 페이지. 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트렌스젠더인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이 최고의 선물이었다. 안전하게 지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후드티를 입고 안경을 쓴 시크한 모습이다.

이에 샤론 스톤은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 찬 모든 축복과 함께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인생 여행을 기원하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도 응원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앞서 엘리엇 페이지는 최근 “친구들, 나는 내가 트랜스(젠더)가 됐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싶다. 앞으로 나를 부를 때 그(he) 혹은 그들(they)이라고 불러달라. 그리고 나의 이름은 이제 엘런이 아닌 엘리엇이다”라고 선언했다.

엘리엇은 지난 2014년 자신이 여성 동성애자임을 공개했고 2018년에는 8살 어린 여성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해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리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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