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구교환·신현빈 "감독·작가 조합 신선…쾌재 부르며 합류"

  • 등록 2022-04-22 오후 2:45:48

    수정 2022-04-22 오후 2:45:48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구교환, 신현빈이 ‘괴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캐릭터의 매력을 직접 전했다.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티빙 새 오리지널 ‘괴이’ 제작발표회에는 연상호 감독과 류용재 작가, 장건재 감독을 비롯해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곽동연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9일 6화 전편 공개를 앞둔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흥미롭게 펼쳐진다. 앞서 ‘지옥’ ‘방법’ ‘부산행’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와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아 화제다. 여기에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고고학자 정기훈 역을 맡은 구교환은 작품을 처음 접한 계기를 묻자 “집에서 침대에 누워서 연상호 감독님을 그리워하던 와중 거짓말처럼 문자가 왔고, 감독님과 류용재 작가님이 시나리오를 쓰시고 장건재 감독님이 연출하신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회상하며 “개인적으로 많이 궁금해 한 감독님이고 친해지고 싶었던 분이었다. 또 캐스트 이름을 들었을 때 제가 ‘껴달라고 부탁해야’하는 입장이 될 정도로 너무 좋은 분들이라 기분 좋게 합류했다”고 답해 기대를 자아냈다.

정기훈의 아내인 천재문양해석가 이수진 역을 맡은 신현빈은 “처음 저도 ‘괴이’란 작품이 있고 이런 내용이고 연상호 감독님과 류용재 작가님이 쓰시고 장건재 감독님이 연출한다는 소리에 재미있는 조합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장건재 감독님은 감성적이고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시는 분으로 알았는데, 재난과 초자연적 스릴러 장르를 어떻게 연출하실지 궁금했다. 이 안에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떠올렸다.

두 사람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구교환은 “한 가지를 오랫동안 사랑하고 연구하는 캐릭터. 그 전공을 더 살려 뻗어나가 유튜버가 된 점도 멋지게 느껴졌다. 사실 연기 변신이라기보단 제가 가지고 있는 정기훈 박사와의 비슷한 면모, 한가지를 오랫동안 사랑하고 연구해본 전력이 있으니 그것을 정기훈 박사의 상황과 결부해 만들어보자고 생각하며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훈이는 자기가 가진 정보를 과시하지 않는다. 많이 알고 있다고 티내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독님과 긴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현빈은 “이수진은 기훈과 결혼해서 같이 연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불행한 사건이 닥쳐서 아이와 함께 자기 자신도 잃어버리게 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극 전반에 나오는 수진의 모습이 진짜 수진의 모습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제가 실제로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들이었고 장르적인 요소들도 실제 경험할 수 없는 일이니 새로우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지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어쩌면 잃어버린 자신을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라고도 생각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