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김소현 앵커, 눈물 진행...단원고 실종 학생 父 사연에 그만

  • 등록 2014-04-27 오후 10:45:49

    수정 2014-04-27 오후 10:46:22

△ 김소현 JTBC 앵커가 세월호 사고 현장을 지켜본 후 눈물을 글썽였다. / 사진= JTBC ‘뉴스9’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소현 JTBC 앵커가 세월호 사고 현장을 전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김소현 앵커는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을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진도 팽목항 현지에서 진행을 담당했다.

뉴스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이승현 군 아버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승현 군의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와 지켜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사과,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끝내 오열했다. 특히 그는 “불쌍한 내 자식 미안해. 아빠 용서할 수 있지?”라는 말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현장 화면을 본 김소현 앵커는 다음 소식을 전하려고 했지만,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울먹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방송 중 눈물을 글썽인 김소현 앵커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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