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아빠` 강원래, 자양동 배려의 아이콘으로 급부상?

  • 등록 2014-10-21 오전 9:20:51

    수정 2014-10-21 오전 9:20:5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강원래가 자양동의 성인군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아들 선이의 탄생과 함께 다정한 아빠로 변신 중이었던 강원래가 최근에는 배려심까지 폭발시키며 이해의 아이콘 등극을 앞두고 있다.

22일 방송될 KBS 1TV ‘엄마의 탄생’ 방송에선 아들 선이의 DTP-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은 세 식구의 모습이 공개된다.

김송은 예방접종에 앞서 출산 후 산후조리를 도와줬던 선생님을 찾아갔고, 강원래는 결국 홀로 남겨졌다.

김송은 선이의 신생아 시절부터 함께 해온 선생님들의 얼굴을 보자 신이 나서 폭풍 수다에 빠져 아들 자랑과 육아 상담을 하느라 오랜시간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아내를 기다리던 강원래는 홀로 오랫동안 로비를 지켜야 했지만 “아내의 기쁨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고 털어놔 주변을 놀라게 했다.

잔소리를 일삼던 까칠함의 대명사 강원래가 선이의 탄생 후 집안 서열 꼴찌로 추락함에 이어 애교쟁이로 변신하더니 이젠 아내를 위해 무한 배려까지 선보인 것.

이를 본 김송 역시 “빨리 오라고 몇 번이나 전화를 했을 사람이 이제는 가만히 기다려준다”며 아빠가 된 후 달라진 남편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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