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김국진 `다른 분` 호칭에 발끈 "법적 정리했어도 동현이 엄마"

  • 등록 2015-09-03 오전 8:36:35

    수정 2015-09-03 오전 8:37:58

김구라(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이혼 후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담담하게 자신의 이혼 이야기를 꺼내며 2일 ‘라디오스타’의 문을 열었다.

이번 ‘라디오스타’는 김구라의 이혼 발표 후 첫 녹화 스케줄이었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동질(?)의 아픔을 갖고 있는 MC 김국진, 게스트 임창정에 ‘파이팅’을 외치며 함께 인증샷을 남겨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게 웃었던 김구라는 김국진의 ‘다른 분’ 호칭에 발끈하기도 했다.

임창정이 이혼을 한 뒤 학부모 모임에 간 이야기를 하자 김국진이 조심스럽게 김구라를 향해 “그 전엔 ‘다른 분’이 갔으니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목소리를 높이며 “아니 엄마지! 다른 분이 뭐야”라며, “법적으로 정리 됐어도 그런 식으로 호칭하는 건 좋지 않다”라고 대꾸했다.

김구라는 최근 아내의 빚 17억원과 이에 따른 부부 간의 갈등으로 결국 이혼했다.

그는 이혼 사실과 그에 따른 심경을 직접 글로 전했고, 아들인 김동현 군의 양육권에 대해선 “성인이 될 때까지 직접 돌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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