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BICF]부코페, 故구봉서 추모 속 차분하게 공연 일정 이어가

  • 등록 2016-08-27 오후 4:11:57

    수정 2016-08-27 오후 4:11:57

故 구봉서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원로개그맨 구봉서가 별세한 가운데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추모 속 차분하게 공연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ㅔ페스티벌 측은 27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별세 소식을 전해들은 후 집행위원회 차원에서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날 오후 열리는 코미디 드림콘서트에서 고 구봉서 선생님을 추모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봉서는 이날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유족에 따르면 열흘 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결국 눈을 감았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측은 고인의 별세 소식에 애통해 하면서도 예정된 공연을 차분하게 이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은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다는 등 추모의 뜻을 밝히고 있다. 코미디를 사랑했던 고인의 뜻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

또 26일 진행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석했던 개그맨 중 공연이 없는 이들은 급히 서울로 돌아가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구봉서는 북한 평양 출신으로 영화와 방송 등을 오가며 활동했다. 약 4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00년 MBC코미디언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을 받았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째 이어진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이다.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산 전역에 있는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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