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역주행 논란 사과 “잘못된 판단”(공식입장)

  • 등록 2017-01-23 오전 9:01:00

    수정 2017-01-23 오전 9:01:00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무한도전’이 역주행 논란에 사과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원본 영상을 살펴본 결과, 출연자 차량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일방통행로쪽으로 역주행해 내려간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임진각 위쪽 주차장으로는 출연자 차량만 올라가고, 나머지 차량들은 아래 주차장에서 대기하던 상황이라 스태프들도 출연자 차량의 역주행 사실을 주의 깊게 인지하지 못 했던 것 같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너의 이름은’ 편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장소를 찾아가는 콘셉트의 촬영이었다”면서 “그러다보니 당시 장소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실수로 역주행을 한 것 같다. 그러나 제작진이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불찰이 더 크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마무리했다.

지난 1월 21일에 방송된 ‘무한도전-너의 이름은’ 편에는 출연자들가 탑승한 차량이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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