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에이프릴 이현주 측 "사생활 허위 글 네티즌 고소, 사안 심각"

  • 등록 2021-04-27 오전 11:14:05

    수정 2021-04-27 오전 11:14:05

에이프릴 전멤버 이현주.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측이 사생활 관련 악성 비방글을 올린 네티즌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여백(담당변호사 이선호)은 26일 “이현주에 대한 악성 비방글을 작성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에 대해 금일(26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전했다.

이현주 변호인 측은 해당 누리꾼이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현주를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을 게시, 이현주의 명예를 훼손했고 추가로 허위사실을 적시할 것임을 예고하는 등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에 나섰다고 했다.

네티즌 A씨는 자신이 DSP미디어 전(前) 직원이라며 ‘과거 에이프릴 데뷔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 남자친구와 놀러다니기 바빴다, 남자친구 사생활 관련 내용이 회사에 알려져 내부적으로 큰 소동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이 바닥 좁은 거 알지? 네가 원하는 대로 쉽게 가고 싶으면 네 행실부터 잘하고 다녔어야지”라며 “또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네 전 남친들 실명, 이것보다 더 더러운 진실들을 계속 밝힐테니까”라고 했다.

이현주 측은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현주는 최근 에이프릴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DSP는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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