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겸vs정의철' 2021 슈퍼레이스, 개막전부터 자존심 대결

  • 등록 2021-05-13 오후 12:54:28

    수정 2021-05-13 오후 4:10:02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즌 첫 레이스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5개월여 동안 새 시즌을 준비해 온 각 팀과 드라이버들이 결전에 나설 시간이다.

15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그간 쌓여온 스토리만큼이나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질주가 펼쳐질 전망이다. 첫 레이스부터 자존심을 건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개막전 우승자와 2, 3위 드라이버들을 예측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팬들이 예상한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는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다.

김종겸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연달아 시즌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에 막혀 역대 최초 3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놓쳤다.

김종겸은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달 열린 오피셜 테스트에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는 등 개막전 기대감을 높였다.

팬들은 그에 맞설 수 있는 호적수로 ‘디펜딩 챔피언’ 정의철을 꼽고 있다. 시즌 운영에 능한 베테랑에 대한 신뢰가 담겨 있다. 지난 시즌 팀 챔피언 등극에 이어 올 시즌 3명의 드라이버가 나란히 엔트리 넘버로 1·2·3번을 선택한 엑스타 레이싱의 자신감도 주목받고 있다.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과 지난 시즌 급성장을 보여준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도 정상권에서 경쟁할 선수로 꼽힌다.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출중한 서주원(로아르 레이싱), 이정우(엑스타 레이싱)도 포디움에 오를 것으로 팬들은 예상하고 있다.

다가오는 개막전에서는 예상 외의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결승전이 열리는 16일 서킷이 위치한 경기도 용인지역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수중전이 펼쳐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맑은 날과 비교해 사고 발생 가능성 등 변수가 증가하는 만큼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진행된 과거 수중전 기록을 올 시즌 참가 드라이버 기준으로 돌아보면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가장 많은 우승(2회) 경험이 있다.

황진우(아사&준피티드 레이싱)도 2012년 3라운드(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코스) 우승 기록이 있다. 가장 최근의 기록으로는 지난 2018년 2라운드(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당시 정회원(서한 GP)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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