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위원 기보배 "아직 현역, 선수들 마음 누구보다 잘 알아"

  • 등록 2021-07-07 오전 11:46:54

    수정 2021-07-07 오전 11:51:5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도쿄올림픽과 함께하는 기보배가 대표팀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활약을 기대했다.

기보배는 7일 진행된 도쿄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아직까지 저도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기에 선수들이 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마음가짐일지 누구보다 잘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마 선수들이 설레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는 마음일 것”이라며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상상을 하면서 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냐는 말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세계 최고 궁사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런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바뀌지 않도록 노력하고, 메달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본인이 흘린 땀을 믿고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달 열린 아시아컵 때 대표팀의 기량을 봤다.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더라”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은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해 다음 달 8일 폐막한다. KBS는 도쿄에 현지 스튜디오를 꾸리고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설진으로는 박찬호(야구), 조원희(축구), 기보배(양궁), 여홍철(체조) 등이 나선다. KBS 올림픽 방송단 전원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기보배는 “모든 국민이 양궁은 믿고 보는 효자 종목이란 말씀을 하신다”면서 “그런 가운데 선수들이 어떤 심적 부담을 갖고 경기를 치르는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얼마나 부단히 노력해왔는지 등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을 만한 해설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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