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는 7일 진행된 도쿄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아직까지 저도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기에 선수들이 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마음가짐일지 누구보다 잘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마 선수들이 설레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는 마음일 것”이라며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상상을 하면서 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달 열린 아시아컵 때 대표팀의 기량을 봤다.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더라”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은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보배는 “모든 국민이 양궁은 믿고 보는 효자 종목이란 말씀을 하신다”면서 “그런 가운데 선수들이 어떤 심적 부담을 갖고 경기를 치르는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얼마나 부단히 노력해왔는지 등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을 만한 해설을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