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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티스트)에서 열연 중인 이병헌, 신민아, 이정은이 노희경 작가, 공동연출을 맡은 김양희 감독과 함께 tvN drama 공식 유튜브 채널 코멘터리 콘텐츠 ‘로얄리뷰’에서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현지인 같은 제주 사투리 연기, 거센 제주 바람과의 싸움, 캐릭터-에피소드와 관련된 이야기와 비하인드를 모두 밝혔다.
먼저 노희경 작가는 배우들에게 기존에 하지 않았던 역할과 연기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이동석 역)은 투박하고 거친 제주 시골마을 트럭만물상으로, 신민아(민선아 역)는 우울증으로 아이를 뺏길 위기에 처한 엄마로, 이정은(정은희 역)은 첫사랑을 간직한 억척스러운 생선가게 사장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병헌과 이정은의 차진 제주 사투리 연기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이병헌은 “제주 출신 배우에게 검수 받고, (제주가 고향인) 고두심 선생님에게 많이 여쭤봤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감독님이 애드리브를 원할 때 난감했던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투리를 잘 쓰다가 서울 말로 애드리브를 할 수도 없고. (이번 작품에선) 애드리브를 거의 못했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전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는 전혀 다른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민아는 “안 해본 결의 연기라서 긴장이 됐고 부담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슬픔에 빠지는 신민아의 6회 엔딩은 충격을 안겼다. 신민아는 “선아에게 바다는 아픔이다. 바다를 되게 보고 싶어하고 그리움도 있고, 약간의 미련도 있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말해, 앞으로 풀릴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이병헌과 신민아는 향후 9, 10, 11회에 이어질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에 관한 깜짝 힌트도 전했다. 이병헌은 “두 사람은 긴 세월 알고 있던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의 선이 맞질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우리 드라마는 누구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동석과 선아의 이야기에도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얄리뷰’ 풀버전은 tvN dram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이어질 ‘로얄리뷰’는 다른 에피소드 속 주인공 배우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