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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2022~23시즌 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27승4무3패 승점 85를 기록, 2위 레알 마드리드(22승 5무 7패 승점 71)와 승점 차를 14로 벌렸다. 바르셀로나가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다 이기더라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부임 이후 처음으로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비 감독은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로 활약하면서 무려 8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우승 확정을 이끈 일등공신은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1분 알레한드로 발데의 컷백을 문전에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프렝키 더용의 패스를 받은 쥘 쿤데가 헤더골을 터뜨려 우승을 자축했다. 에스파뇰은 후반 28분 하비 푸아도, 추가시간 호셀루가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