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中진출 박정아 지원사격..PPL+제작비 ‘줄줄이’

박정아, 드라마 '팝콘'으로 첫 중국진출
박해진, '팝콘' 특별출연 결정 '투자 효과'
  • 등록 2013-06-27 오전 8:03:39

    수정 2013-06-27 오전 8:03:39

배우 박해진이 중국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WM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박해진이 ‘중국 진출 선배’로서 배우 박정아를 지원한다.

박해진과 박정아는 연예기획사 WM컴퍼니 소속 배우다. 두 사람 모두 국내에서 쌓은 배우로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중국에 진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정아는 중국 드라마 ‘팝콘’에 캐스팅돼 첫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고 박해진은 올해로 중국 활동 3년 차에 접어들어 현재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 촬영에 임하고 있다.

박해진은 같은 소속사에서 같은 꿈을 키워가게 된 박정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팝콘’ 특별출연에 나선다. 북경에서 ‘멀리 떨어진 사랑’은 촬영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박해진은 7월 중순 상해로 넘어갈 예정이다.

황지선 소속사 대표는 “‘멀리 떨어진 사랑’을 끝내고 중국과 한국 광고 촬영을 마무리한 뒤 박정아의 드라마 현장으로 이동할 것이다”며 “박정아의 첫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박해진의 특별 출연이 박정아에게 실어주는 힘은 상당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박해진이 ‘팝콘’에 잠깐 등장하는 것만으로 각종 간접광고(PPL)와 판권 판매 등을 성사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전언이다.

황지선 대표는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마치고 바로 ‘멀리 떨어진 사랑’까지 촬영해 쉴 틈이 없다”며 “그럼에도 박정아가 중국에서 성공적인 첫 발을 뗄 수 있도록 힘들지만 보람된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지난 2011년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로 중국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중국TV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중 ‘톱3’에 오르는 기록을 세워 첫발을 성공적으로 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또 다른 찬란한 인생’으로 활동을 이었으며 올해 ‘애상사자좌(I Love Leo)’ 촬영까지 끝내 방송을 앞두고 있다. ‘멀리 떨어진 사랑’은 호남위성TV에서 방송된다. 이후 위성방송으로 올 연말 전국 28곳에서 2차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중국드라마 ‘팝콘’으로 첫 중국진출을 앞두고 있는 배우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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