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전기톱 살해 협박男, "경솔한 언행 사죄" 사과문 올렸지만..

  • 등록 2014-10-24 오전 10:22:57

    수정 2014-10-24 오전 10:22:5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녀 파이터’ 송가연(20)을 전기톱으로 살해하겠고 협박한 A씨가 자필 사과문을 올렸으나, 로드FC측은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며 A씨를 고소했다.

로드FC측 법률 대리인은 “A씨와 직접 통화도 했지만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사과문 역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로드FC측은 지난 20일 송가연을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A씨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송가연
앞서 A씨는 지난 18일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격투 갤러리에 “송가연, 서우원, 박창세, 김지훈님 이하 저에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A씨는 사과문에서 “저는 2014년 9~10월간 격투기 선수 송가연 양에게 각종 악플을 비롯, 분을 이기지 못하여 SNS에 톱사진과 함께 죽이고 싶다는 글을 썼다”며 “심신에 피해를 끼쳐드렸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법적처벌이야 받아 마땅합니다만. 다시 한번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 및 사죄드리며 이 반성, 사죄문을 남깁니다”고 사죄했다.

그러나 로드FC측의 법적 대응이 있기 전, A씨는 지난 9월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엔진톱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네X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 는 등의 살해 협박성 글을 올려왔다.

결국 지속적인 악성댓글에 시달려온 송가연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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