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탄생을 위하여..김필 vs 곽진언, '슈스케 끝판왕' 될까

  • 등록 2014-11-21 오전 10:08:43

    수정 2014-11-21 오전 10:08:43

김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 톱2 김필과 곽진언이 결승전에 임하는 출사표와 함께 마지막 생방송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21일 오후 11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마지막 무대를 펼치는 두 사람은 자작곡을 포함해 여러 곡의 노래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두 사람은 최후의 대결을 앞둔 심정과 각오를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슈스케’ 사상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눈길을 끈다. 김필은 “경쟁을 떠나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볼거리가 풍부한 무대를 만들고 싶다. 마지막 무대인 만큼 최대한 즐기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으며, 곽진언은 “경쟁을 떠나 즐기고 싶으며,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을 빛낸 최고의 라이벌이자 절친답게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도 닮은꼴이라 흥미롭다.

곽진언
두 사람은 결승전에 임하는 각자의 전략이 담긴 오늘 생방송의 관전 포인트도 제시했다. 먼저 김필은 “그 동안 느린 템포의 무대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지난주 ‘붉은 낙타’에 이어 빠른 템포의 신나는 무대로 여태껏 보여드리지 못한 또 다른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곽진언은 “자작곡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이전까지 무대와 가장 다르다고 생각한다. 여러 곡을 선보이는 만큼 저 곽진언의 다양한 모습들을 남김없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말로 후회 없는 무대를 강조했다.

두 사람 모두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욕심이 엿보이는 비슷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빠른 템포의 노래 선곡으로 승부수를 띄운 김필과 다양한 매력으로 어필하겠다는 전략을 들고 나온 곽진언이 과연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에 기대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날 결승전에서 두 사람은 자작곡을 포함한 다수의 곡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 여기에 톱11 모두가 함께 꾸미는 스페셜 합동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이번 시즌의 피날레를 자축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숙명의 라이벌이면서도 가장 깊은 우정을 나눈 두 남자 중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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