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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은 30일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석훈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람이 있다”며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연인에 대해 “군 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라는 설명이다. 이석훈은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 생활 이후 약혼을 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이석훈은 “인제야 팬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게 돼 무척 미안한 마음”이라며 “연예인, 가수이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항상 조심스러웠다”고 양해를 바랐다.
다음은 이석훈이 팬 카페에 올린 글 전문이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마음 속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려고 하는데요. 지난번 팬들과의 여행에서 말씀 드렸던 대로 활동 전 가장 먼저 우리 팬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저를 믿고 의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 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하여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주었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 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제 서야 팬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게 되어 무척 미안한 마음입니다. 연예인, 가수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항상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로 인해 이 사실을 언제 말씀 드리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다가 이제 서야 고백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 떨리는 마음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 조만간 더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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