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야' 배두나, AFA 여우주연상 영예…"국경 가리지 않는 배우 되겠다"

  • 등록 2015-03-27 오전 10:19:24

    수정 2015-03-27 오전 10:20:39

배두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배두나가 아시안필름어워즈(AFA) 여우주연상을 영예를 누렸다.

배두나는 25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베네시안 극장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영화 ‘도희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두나는 여우주연상을 놓고 ‘5일의 마중’ 공리, ‘디어리스트’ 조미, ‘내 생애 첫 번째 마가리타’ 칼키 코출린, ‘카미 노 츠키’ 미야자와 리에, ‘황금시대’ 탕웨이 까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여자 탑배우들 사이에서 당당히 경쟁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도희야’는 지방 소도시 파출소 소장으로 발령받은 영남(배두나 분)이 아빠와 할머니에게 학대받는 소녀 도희(김새론 분)를 도와주려다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영화. 배두나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외딴 바닷가 마을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을 연기해 호평받았다.

배두나는 “너무 감사하고 너무 기쁘고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로 초청 된 것 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배우로서 다양한 국경과 장소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배두나는 아시안필름어워즈뿐 아니라 ‘도희야’로 지난해 제23회 금계백화영화제 금계(국제부분)시상식에서 여주주연상, 최근 제20회 춘사영화상에서 여자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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