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연장 혈투 끝에 아쉬운 준우승..정재은 5위

  • 등록 2015-03-29 오후 5:46:07

    수정 2015-03-29 오후 5:57:10

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노리던 이보미가 29일 끝난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대회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에 그렸다.(사진=르꼬끄 골프)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스마일 캔디’ 이보미(27)가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보미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 골프장(파72·6494야드)에서 끝난 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정규 라운드에서 류 리츠코(일본)와 동률을 이룬 이보미는 연장 두 번째 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다가 세 번째 연장홀에서 파를 기록, 버디를 잡아낸 류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NEC 가루이자와72 토너먼트 이후 7개월 만의 JLPGA 투어 통산 9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국내 투어 상금왕을 거쳐 2011년부터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보미의 올 시즌 목표는 상금왕이다. 지난해에는 3승을 거두고도 상금랭킹 3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은 2주 연속 연장전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 2주 전 열린 PRGR 레이디스컵에서 이지희(36·진로재팬)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던 한국 선수들은 지난주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전미정(32·진로재팬)이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면서 주춤했고, 그 여파는 이보미로 이어졌다.

올해 일본 무대에 데뷔한 ‘미녀골퍼’ 정재은(26·비씨카드)은 10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지만 남은 홀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올 시즌 국내 무대 병행 계획을 세운 만큼 일본 시드 유지에 큰 보탬이 되는 성적표다.

신지애(27)와 이 에스더(29)는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공동 7위에 자리했고, 이지희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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