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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의 핵심 포인트는 복면이다. 제작진이 직접 준비하고 기획해 주문 제작을 의뢰한다는 복면. 어머님은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 노래왕퉁키, 7월의 크리스마스 등 이름부터 비주얼까지 천차만별의 화려함을 담고 있다.
복면 중 가장 유명세를 떨친 주인공은 아마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였을 터. 무려 10주 동안 시청자와 만났던 이 복면은 가수 김연우의 정체를 가리기 위해 제작됐다. 비록 가왕의 목소리가 워낙 유명한 터라 일찌감치 존재를 들키긴 했지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의 분신이 됐을만큼 각별한 소품이 됐다.
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복면을 만드시는 분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작업하면서 ‘이거 쓰는 사람이 뭔가 제대로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며 “김연우가 쓸 것이라는 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마치 ‘예언 적중’과도 같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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