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가

  • 등록 2015-11-27 오전 9:03:33

    수정 2015-11-27 오전 9:03:33

드라마 ‘송곳’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화제 속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송곳’이 곧 마지막회를 맞는다.

‘송곳’은 푸르미 마트를 배경으로 직원들을 해고하려는 회사와 이에 맞서는 노조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현우, 안내상, 현우, 김가은 등이 출연했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9일 마지막회가 전파를 타는 가운데 남은 방송은 단 2회다. 2%대에서 시작한 시청률은 1%대로 내려앉았으나 그래도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몰린다. 노조라는 민감한 소재를 택했기에 더 그렇다.

푸르미노조와 회사 간의 분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가 첫 번째다. 지난 방송에서 푸르미노조는 회사를 상대로 지방노동위원회에 심판회의에서 승리했지만 회사의 재소로 상황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이수인(지현우 분)은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회사는 강경한 태도로 일관했다.

점점 틀어져 가는 이수인과 구고신(안내상 분)의 관계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점점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노조싸움에 수인과 고신까지 갈등을 드러내기 시작한 상황. 뿐만 아니라 수인은 “모든 것을 끝내고 싶다”고 말하며 노조를 그만둘 수도 없고 지쳐가는 서로를 도와줄 수도 없는 현실에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따라서 긴 마라톤의 끝에서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웃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의 결말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곳’은 부당해고와 노조문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을’의 이야기를 대변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무엇보다 드라마 속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기에 결말의 방향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송곳’만의 색깔을 유지하며 에피소드를 하나하나씩 풀어나갈 예정이다. 회사와 노조의 타협, 노조원들의 안정된 미래, 수인과 고신의 관계회복 등 다양한 사건들이 그려질 이번 주 방송과 끝까지 함께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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