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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은 푸르미 마트를 배경으로 직원들을 해고하려는 회사와 이에 맞서는 노조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현우, 안내상, 현우, 김가은 등이 출연했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9일 마지막회가 전파를 타는 가운데 남은 방송은 단 2회다. 2%대에서 시작한 시청률은 1%대로 내려앉았으나 그래도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몰린다. 노조라는 민감한 소재를 택했기에 더 그렇다.
점점 틀어져 가는 이수인과 구고신(안내상 분)의 관계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점점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노조싸움에 수인과 고신까지 갈등을 드러내기 시작한 상황. 뿐만 아니라 수인은 “모든 것을 끝내고 싶다”고 말하며 노조를 그만둘 수도 없고 지쳐가는 서로를 도와줄 수도 없는 현실에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따라서 긴 마라톤의 끝에서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웃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송곳’만의 색깔을 유지하며 에피소드를 하나하나씩 풀어나갈 예정이다. 회사와 노조의 타협, 노조원들의 안정된 미래, 수인과 고신의 관계회복 등 다양한 사건들이 그려질 이번 주 방송과 끝까지 함께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