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이대호 1타점…맞대결은 불발

  • 등록 2016-06-25 오후 3:36:42

    수정 2016-06-25 오후 3:36:42

오승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메이저리그(MLB) 오승환(34)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이대호(34)의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가 만났다. 오승환과 이대호 모두 제 몫을 했지만 맞대결은 불발됐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MLB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서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세스 스미스에게 132km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후속타자 로빈슨 카노에겐 153km 직구 두개를 연속으로 던졌고 143km의 고속 슬러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마지막 타자인 넬슨 크루스는 134km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오승환은 9회말 마운드를 트레버 로젠탈에게 넘겨 이대호와 만나지 못했다. 오승환은 시즌 14번째 홀드를 기록, 평균자책점을 1.70에서 1.66으로 낮췄다.

이대호는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137km 커브를 받아쳤으나 우익수에게 잡혔다. 4회 2사 1, 3루의 두 번재 타석에선 마르티네스의 161km 직구에 눌려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사 만루 기회에서 마르티네스의 시속 159km 직구를 방망이에 맞혔다. 땅볼에 그쳤으나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기록했다.

9회 무사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선 교체된 투수 로젠탈에게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대주자 션 오말리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에서 2할7푼6리로 조금 내려갔다.

경기는 이대호 소속팀 시애틀이 9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했다. 시애틀은 1-3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애덤 린드가 로젠탈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뽑아내며 4-3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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