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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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극중 외과의사 역을 맡은 배우 박신혜의 네일아트에 대해 제작진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BS 월화미니시리즈 ‘닥터스’ 측은 9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박신혜의 네일아트는 제작진과 사전에 협의된 부분”이라며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도드라지지 않아 그 부분까지 신경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얼리티 부분에서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마지막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신혜가 연기하는 유혜정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내적 결핍을 치장한 겉모습으로 숨기는 인물이다. 기존 여자 의사 캐릭터와 달리 다소 화려한 옷차림을 보여주는 이유다. 다만 일각에선 의사의 네일아트가 몰입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한다. 위생에 철저해야 하는 의사가 매니큐어를 바른 긴 손톱으로 환자를 돌보는 모습을 현실에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이디 sjk****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드라마니까 어느 정도 감안하고 보더라도 수술실 의사가 저렇게 화려한 손톱을 하고 있어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의 몰입이 방해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6월 20일 첫 방송된 ‘닥터스’는 꾸준히 월화극 1위를 지키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종영까지 4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