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픽처스는 7일 마블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내년에 공개할 ‘어벤져스4’ 예고편 2분 30초 분량을 공개했다. ‘어벤져스4’는 부제가 ‘엔드게임’이 될 것이라는 예상대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라는 제목을 처음으로 알렸다. 예고편을 통해 드러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궁금증을 들여다봤다.
◇ ‘엔드게임’..다시 떠오른 박지훈 번역가 오역 논란
◇로닌, 앤트맨의 등장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예고편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자취를 감췄던 클린트 바턴(제레미 레너 분)이 등장한다. 바턴이 기존 호크아이가 아닌 또 다른 빌런 로닌의 복장인 게 이색적이다. 로닌은 활이 아닌 칼을 주로 쓴다. 앞서 제레미 레너가 ‘어벤져스’ 촬영장에서 검은색에 금빛 줄이 들어간 옷을 입은 모습이 공개돼 이를 예고한 바 있다. 또 예고편 말미에는 죽은 걸로 알려진 스캇 랭(폴 러드 분)이 ‘어벤져스’ 멤버인 캡틴아메리타 앞에 등장해 “앤트맨을 기억하느냐”고 묻는다. 그 때문에 이들이 타노스가 전 우주의 생명체 반을 없앤 사건을 해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개봉일 5월 → 4월26일
’어벤져스 4’는 앞서 5월 3일로 개봉일이 예정됐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내용을 4월 26일로 바뀌었다. 공교롭게 ‘어벤져스1’이 공개된 2012년 4월26일과 같은 날짜다. 정확하게 7년만에 4번째 이야기가 개봉되는 셈이다. 그 때문에 마블픽쳐스가 의도적으로 공개된 날짜를 맞춘 게 아닌가 네티즌은 궁금해하고 있다.
|
캡틴 아메리카는 페기 가터(헤일리 앳웰 분)의 사진을 만지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암시하는 듯 대사를 던졌다. ‘어벤져스4’ 타이틀이 나온 뒤 스캇 랭이 살아서 등장해 “몇 년 전 만나지 않았느냐. 앤트맨이다”고 말하자 캡틴 아메리카는 “옛날 메시지 아니지?”라는 말로 시간여행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