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한국 선수 27명 참가 미국 이어 2위..역대 우승자 9명 출전

  • 등록 2020-12-09 오전 11:02:17

    수정 2020-12-09 오전 11:02:17

US여자오픈 개막에 앞서 연습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이 잭래빗 코스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Jeff aynes/US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진영(25), 김세영(27), 박인비(32) 등 제75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 한국선수가 27명 참가해 미국 다음으로 많았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9일(이하 한국시간) 밝힌 올해 참가자는 모두 156명이다. 그 중 미국 선수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27명으로 두 번째 많은 선수가 참가했다. 이어 일본 17명, 스웨덴 10명, 잉글랜드 8명, 호주와 태국 각 6명, 프랑스 5명, 중국과 덴마크, 스페인 각 4명, 독일과 이탈리아 3명씩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27명씩 참가할 수 있게 된 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참가 조건이 바뀐 덕분이다. USGA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매년 치르던 지역 예선전 없이 21개의 출전 항목을 통해 출전권을 줬다. 그 중 하나가 세계랭킹 50위에서 75위까지 확대된 조항이고, 이 조건 덕분에 임희정, 안나린, 유해란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참가가 부쩍 늘었다.

가장 오랫동안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1998년부터 올해까지 23년 연속 출전하는 크리스티 커이고 안젤라 스탠포드는 2000년부터 21년간 빠지지 않았다. 이밖에 브리타니 랭 16년,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 양희영 14년 연속 나온다. 박인비, 지은희, 제시카 코다는 2008년부터 13년 연속 출전하고 있다.

최다 출전자는 올해까지 25번 출전하는 크리스티 커이며 안젤라 스탠포드 21번, 모건 프레셀 17번, 크리스티나 김과 캐서린 커크, 브리타니 랭, 브리타니 린시컴의 4명이 16번째 참가한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US여자오픈 챔피언이 모두 9명이 출전한다. 2007년 챔피언 크리스티 커를 비롯해, 박인비(2008, 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전인지(2015년), 브리타니 랭(2016년), 박성현(2017년), 아리야 쭈타누깐(2018년), 이정은6(2019년)이다. 역대 2위를 한 선수는 최혜진(2017년)을 비롯해 11명이 나온다.

US여자오픈의 역대 최연소 챔피언은 2008년 우승한 박인비로 당시 나이는 19세 11개월 17일이었다. 1954년 우승한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는 당시 나이 43세 6일로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US여자오픈은 1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