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앞서 코치에게 조언 받은 대니엘 강...USGA "규칙 위반 아냐"

  • 등록 2021-01-28 오전 11:30:35

    수정 2021-01-28 오후 9:14:23

대니얼 강이 경기 중 캐디와 코스 공략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마지막 날 4라운드. 대니얼 강(미국)은 제시카 코다(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대니얼 강은 연장전 경기에 앞서 스윙코치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받았다.

경기 뒤 대니얼 강은 “스윙이 불안하게 느껴져 하먼에게 조언을 구했고 적절한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골프 규칙 8조에는 ‘선수는 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캐디(팀 경기에는 파트너와 파트너의 캐디)를 제외하고는 어떤 사람에게도 조언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있다. 경기 중 대니얼 강의 통화 장면은 중계 화면을 탔고, 골프 규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대니얼 강이 코치에게 조언을 받은 것은 규칙 위반이 아니다.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에서 연장전은 ‘새로운 라운드’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캐스린 벨란저 USGA 규칙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최종 라운드를 막 마쳤고, 연장전이 아직 시작하지 않은 시점에는 얼마든지 코치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 때는 연장전에 앞서 선수가 클럽을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기 방식이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매치 플레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연장전은 라운드의 연장으로 봐 코치의 조언을 받거나 클럽을 교체하면 규칙 위반이 된다.

규칙을 위반하면 스트로크 플레이어선 2벌타, 매치 플레이에선 그 홀의 패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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