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팰런 "'오징어 게임', 충격적이면서 아름다운 작품"

  • 등록 2021-10-07 오후 1:24:22

    수정 2021-10-07 오후 1:49:58

(사진=지미 팰런 쇼)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이 미국 NBC 최고의 인기 TV 쇼인 ‘지미 팰런 쇼’(The Tonight Show Jimmy Fallon)에 출연해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얻고 있는 인기에 대한 소감과 화제를 모은 장면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 사람은 6일(이하 현지시간) ‘지미 팰런 쇼’에 화상으로 출연해 지미 팰런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미 팰런은 이날 ‘오징어 게임’을 “정말 위협적이고 충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제 전세계 90개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작품에서 특히 화제를 모은 첫 번째 서바이벌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해당 게임에 등장한 ‘거대 인형’에 관한 비화를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다.

지미 팰런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인형을 특히 인상깊게 봤다고 언급하며 자신이 받은 모형 인형을 꺼내 소개하기도 했다. 지미 팰런은 “어린 시절 했던 추억의 게임이 절박한 상황을 맞닥뜨린 사람들이 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거는 게임이 되어버린 점이 정말 기이하게 다가왔다”며 “극 중 게임에 등장하는 정말 정말 크리피(오싹한) 인형이 특히 압도적이다. 그런 인형을 지금 제가 받았는데 가져와봤다. 정말 감사하다”고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미 팰런은 이어 “이 거대한 인형은 눈에서 초록, 빨간색 불빛을 쏘는데 눈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움직임이 감지되면 그대로 쏴서 사람을 죽여버린다. 이 끔찍하고도 거대한 인형이 사실 한국의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고안된 캐릭터라는 게 믿기지 않다. 이 ‘미친 로봇’이 교과서에서 어떻게 등장하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정호연은 해당 인형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묻는 지미 팰런의 질문에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직접 답했다. 정호연은 “우리가 학교에서 교과서로 공부를 할 때 이해를 돕기 위해 자주 등장하는 소년, 소녀 캐릭터가 있다. 소년은 철수이고 소녀는 영희다. 저 인형은 영희를 표현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왕 무시~…'무엄하도다!'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