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23년 만에 '순간포착' 녹화 불참…코로나19 확진

  • 등록 2022-04-04 오후 1:38:25

    수정 2022-04-04 오후 1:38:2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사상 처음으로 스페셜 MC가 함께한다.

(사진=SBS 제공)
4일 제작진에 따르면 박소현이 코로나19 확진으로 MC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배우 한승연이 5일 방송의 스페셜 MC로 참여, 임성훈, 이윤아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특히 박소현의 부재는 프로그램 23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박소현은 지난 2017년 갈비뼈 부상을 당했던 당시에도 “녹화에 불참하면 후회할 것 같다”며 직접 녹화에 참여하는 ‘부상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에 MC 임성훈이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한 프로그램을 1000회 이상 함께 진행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제작진은 “한 번도 녹화에 빠지지 않았던 박소현이기에 이번 부재가 정말 안타깝다”며 “잠깐이라도 방송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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