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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경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경윤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모태신앙인이라고 밝히면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서 JMS 교회를 다녔고, 정명석 총재를 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경윤은 정명석 총재와 관련한 뉴스 내용을 접한 적도 있다면서 “내가 본 정명석은 성범죄자로 보이지 않았다. 현혹된 게 내 실수”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는 중학교 3학년 땐 ‘JMS 가수단’에 지원했고 합격한 뒤 음악 수업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DKZ 공식 팬카페에 해명 입장글을 올려 “경윤 군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와 관련해 본인과 가족에게 확인한 결과, 경윤 군은 많은 분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특정 단체(JMS)를 부모님이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속사는 “금일 사실을 알게 된 경윤 군은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하고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를 통해 ‘무지’라는 단어를 쓰며 JMS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는 식의 입장을 밝혔던 경윤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처음 논란이 시작되자 덜컥 겁이 났다. ‘무지했다’는 말로 변명했다. 내 믿음이 부정 당하는 게 싫어서 외면했다”고 밝혔다. 거짓 입장을 낸 걸 인정한 셈이다. 그러면서 그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탈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