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다더니…DKZ 경윤, 알고보니 'JMS 가수단' 출신

언론 인터뷰 통해 말 바꿔
  • 등록 2023-03-13 오후 2:47:25

    수정 2023-03-13 오후 2:50:09

경윤(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연관설에 선을 그었던 보이그룹 DKZ(이전 팀명 동키즈) 멤버 경윤이 말을 바꿨다. 돌연 자신 역시 JMS 신도였다고 밝힌 것이다.

1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경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경윤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모태신앙인이라고 밝히면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서 JMS 교회를 다녔고, 정명석 총재를 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경윤은 정명석 총재와 관련한 뉴스 내용을 접한 적도 있다면서 “내가 본 정명석은 성범죄자로 보이지 않았다. 현혹된 게 내 실수”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는 중학교 3학년 땐 ‘JMS 가수단’에 지원했고 합격한 뒤 음악 수업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2000년생인 경윤은 2019년부터 DKZ 멤버로 활동 중이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가 JMS 관련 업체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이 퍼졌다.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JMS 정명석 총재에 대한 폭로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 등장한 게시물이라 파장이 컸다. 일부 누리꾼들은 ‘경윤도 JMS 신도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DKZ 공식 팬카페에 해명 입장글을 올려 “경윤 군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와 관련해 본인과 가족에게 확인한 결과, 경윤 군은 많은 분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특정 단체(JMS)를 부모님이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속사는 “금일 사실을 알게 된 경윤 군은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하고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거나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를 통해 ‘무지’라는 단어를 쓰며 JMS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는 식의 입장을 밝혔던 경윤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처음 논란이 시작되자 덜컥 겁이 났다. ‘무지했다’는 말로 변명했다. 내 믿음이 부정 당하는 게 싫어서 외면했다”고 밝혔다. 거짓 입장을 낸 걸 인정한 셈이다. 그러면서 그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탈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