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존슨 "1대1 최강자는 조던-코비 순, 르브론은 NO"

  • 등록 2013-03-15 오전 10:33:15

    수정 2013-03-15 오전 10:33:1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은퇴한 ‘코트의 마술사’ 매직 존슨(53)이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강의 1대1 플레이어로 마이클 조던(50)을 꼽았다. 반면 현역 최고의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28)는 이 부문에서 제외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 매직 존슨이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장 위대한 1대1 플레이어와 최고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들을 직접 언급했다. / 사진= 매직 존슨 트위터


존슨은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본 가장 위대한 1대1 플레이어는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조지 거빈 순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현지에서 가열된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1대1 승자 논쟁에서 조던의 압승을 내다봤던 존슨은 이번에도 제임스를 ‘1대1 최강자’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당시 존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던과 제임스가 1대1로 10경기를 한다면 조던이 10번 모두 승리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4500명이상이 리트윗을 하고 1000명 이상이 관심글로 설정하는 등 농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존슨은 제임스를 다른 의미에서 높게 평가했다. 존슨은 앞선 글에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본 최고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는 르브론 제임스, 래리 버드, 오스카 로버트슨, 그리고 여기서 말할 수 없는 LA레이커스 출신 선수 몇 명”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마디로 존슨은 제임스를 팀 스포츠에 더 적합한 선수로 평가한 것이다.

사실 제임스의 경기 스타일은 조던보다 존슨과 더 유사하다. 제임스는 스코어러인 조던보다 다재다능했던 존슨과 더 닮아있다. 현역시절 존슨이 넓은 시야와 큰 키로 어시스트와 리바운드에 능했던 것처럼 제임스도 훌륭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올 어라운드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조던의 단짝’ 스카티 피펜도 제임스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조던과 코비, 제임스에 대한 언급 외에 존슨의 발언에서 ‘여기서 말할 수 없는 LA레이커스 출신의 올 어라운드한 선수 몇 명’은 누구인지 농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존슨이 어떠한 이유로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는지도 농구팬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 관련기사 ◀
☞ 매직 존슨 “르브론, 덩크대회 출전하면 11억 주겠다”
☞ 르브론 제임스, 클리블랜드 복귀설 일축 “목표는 오로지 우승”
☞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생애 ‘톱50’ 덩크 영상 화제
☞ ‘3만1000점 달성’ 코비, 조던도 넘어설까
☞ '라이벌’ 웨이드-코비, 나란히 ‘이주의 선수’ 선정
☞ 코비 브라이언트 “플레이오프 진출 자신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