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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본 가장 위대한 1대1 플레이어는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조지 거빈 순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현지에서 가열된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1대1 승자 논쟁에서 조던의 압승을 내다봤던 존슨은 이번에도 제임스를 ‘1대1 최강자’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존슨은 제임스를 다른 의미에서 높게 평가했다. 존슨은 앞선 글에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본 최고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는 르브론 제임스, 래리 버드, 오스카 로버트슨, 그리고 여기서 말할 수 없는 LA레이커스 출신 선수 몇 명”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마디로 존슨은 제임스를 팀 스포츠에 더 적합한 선수로 평가한 것이다.
사실 제임스의 경기 스타일은 조던보다 존슨과 더 유사하다. 제임스는 스코어러인 조던보다 다재다능했던 존슨과 더 닮아있다. 현역시절 존슨이 넓은 시야와 큰 키로 어시스트와 리바운드에 능했던 것처럼 제임스도 훌륭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올 어라운드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조던의 단짝’ 스카티 피펜도 제임스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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