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눈물, "코너 없어도 개콘 출근.. 김지민 부러웠다"

  • 등록 2014-01-02 오전 10:03:37

    수정 2014-01-02 오전 10:03:37

개그우먼 김영희가 방송 중 눈물을 흘렸다. 사진- KBS 2TV ‘맘마미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방송 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2014년 내 딸 핀다 or 진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희는 “‘개그콘서트’에 코너가 없으면 내가 오든지 말든지 신경 안 쓴다. 테이블마다 코너 이름이 붙어 있다. 새 코너 회의를 하러 왔는데 앉을 테이블이 없더라. 그게 민망해서 커피숍에 있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 “후배랑 개그를 짜게 될 경우 그 후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만약 후배가 ‘오늘 회의 힘들 것 같다’고 하면 굉장히 허망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영희는 “솔직히 김지민 선배가 부러웠다. 누구나 그렇듯 기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지민은 꽃거지에 이어 뿜엔터테인먼트로 대박을 치더라”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가수 레이디제인은 “김영희 씨가 개그를 못한다는 스트레스에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제를 복용하기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보민 아나운서도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방송인 강수정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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