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안-송, 뛰어들려 해" 러시아전 소감..MBC 중계 20~40대 1위

  • 등록 2014-06-19 오전 10:23:02

    수정 2014-06-19 오전 10:42:46

송종국·김성주·안정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김성주가 러시아전 중계 소감을 전해왔다.

김성주는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02년부터 월드컵만 세 번째 현장 중계에 나서고 있다. 김성주는 MBC를 통해 최근 러시아전 경기를 마치고 “지금까지 월드컵 포함해 중계한 A매치 경기 중 제일 더운 날씨였다. 선수들이 얼마나 많이 힘들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이제 나이가 좀 먹었는지 선수로만 보이던 대표팀이 지금은 동생으로 느껴져서 다리에 쥐가 나고 힘들어 하는 것을 보니 안쓰러웠다”며 애정을 보였다.

김성주는 이번 월드컵 중계진의 맏형으로 안정환, 송종국 해설위원과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두 해설위원이 경기장으로 뛰쳐나가려는 것을 간신히 막았다. 중계에 몰입하다 보니 코멘터리 카메라 의식하지 않고 막 일어서서 중계하곤 했다”고 이번 중계 과정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성주는 또 “월드컵에서 그라운드를 뛰었던 두 사람이 중계방송을 하니까 경기에 얼마나 몰입했겠냐”며 “똑같은 마음으로 목이 쉬도록 중계했다. 저는 좀 단련됐지만 안정환 위원이 끝나고 나서 처음으로 목이 아프다는 얘기를 했다. 그 만큼 두 위원이 목이 쉬도록 응원하면서 중계를 했다. 경기 결과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잘 싸웠다. 알제리전은 꼭 승리하도록 저도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은 20일 오전 6시부터 방송되는 일본과 그리스 경기와 23일 오전 3시부터 방송되는 대한민국과 알제리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중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 경기는 KBS2 22.7%, MBC 18.2%, SBS 11.6% 순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 40대까지 젊은층에서는 MBC 6.6%, KBS 5.6%, SBS 3.0%로 MBC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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