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김보성까지..루머에 속앓이하던 ★들, 달라졌다

  • 등록 2015-07-06 오전 9:21:07

    수정 2015-07-06 오전 9:21:07

이시영 김보성 등 연예계 스타들이 루머에 강경대응하며 그동안 속앓이했던 모습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연예인에게 루머는 숙명이자 오명이었다. 기사화 돼 공개적으로 알려지면 이미지 타격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댓글에서 온라인에서 SNS에서 수근거리는 루머는 잡자니 골치아프고, 가만히 있자니 억울한 존재였다.

연예계 스타들이 루머에 대처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이미지 타격을 감수하더라도 사실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 그 동안 온라인 상에서의 성적인 비방, 욕설에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렸던 아이돌 가수 등이 ‘악플러’들과 싸웠던 전례와는 또 다르다. 속칭 ‘찌라시’가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기사화 돼 사실 유무를 가리는 일에 혈안인 상황이 오지 않더라도 먼저 손발을 걷는 분위기다.

배우 이시영과 김보성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시영은 최근 사적인 관계가 담긴 동영상과 관련된 찌라시로 속앓이를 했다. 찌라시 유포가 오전부터 시작돼 소속사의 대응이 오후가 채 되지 않아 이뤄졌으니 빠른 움직임이었다.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은 당사자인 이시영의 동의를 얻고, 변호사를 만나, 고소장 접수에 이르는 현실적인 조치로 이어졌다. 현재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추적 조사가 한창이다.

김보성도 지난 3일 퍼진 찌라시와 관련해 4일 입장을 표명했다. 영화 촬영장에서 발생한 여배우 성추행과 관련한 이야기가 등장했는데, 이 사건의 주인공으로 김보성이 지목됐기 때문. “김보성은 한평생 의리로 살아온 사람”이라며 “이번 영화 촬영도 친구인 감독과의 의리,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개런티 전액을 기부하며 진행했다”는 게 김보성 측의 주장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성추행 찌라시로 명예가 훼손되고 정신적으로 충격 받은 김보성은 상황을 바로잡고자 허위 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 색출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찌라시 유포는 사실관계 확인 문제와 별도로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되고 과장과 허위가 더해진다”며 “결과적으로 ‘찌라시=진실’이라는 기정사실화되는 공식이 형성돼 해명을 해도 믿지 않는 지경에 이르게 될 위험이 충분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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