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나도 여자·아내·엄마… 작품에 경험 녹이겠다"

  • 등록 2017-02-03 오전 8:49:52

    수정 2017-02-03 오전 8:49:52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고소영이 컴백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고소영은 3일 KBS2 드라마 ‘완벽한 아내’ 제작진을 통해 “한 남자의 아내로서, 그리고 두 아이의 일 하는 엄마로서 드라마 속 상황은 물론이고,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식에 많이 공감하고 있다”며 “성격 또한 닮은 구석이 많다 보니, 그동안 주부로서 살아가면서 느낀 생각들과 경험을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에서 집 밖에서는 ‘아줌마’라는 명사가 따라붙는 수습사원, 안에서는 우유부단한 남편 구정희(윤상현 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심재복 역으로 출연한다. 남편을 대신해 일찌감치 생업의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사랑에 설레는 소녀 감성이 남아있는 캐릭터다. 대한민국 주부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워킹맘의 비애와 전세난, 구직난에 골머리를 앓는 인물이다.

고소영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나고 유쾌해지는 재복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완벽한 아내’는 오는 27일 첫 방송한다. ‘화랑’ 후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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