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보우덴, '사랑의 탈삼진 & 승리' 기부금 전달

  • 등록 2017-09-24 오후 3:51:45

    수정 2017-09-24 오후 3:51:45

마이클 보우덴. 사진=두산 베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24일 잠실 kt전에 앞서 ‘사랑의 탈삼진&승리’ 기부금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보우덴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기록한 탈삼진 1개당 3만원씩을 적립했다. 1승당 10만원도 함께 모아 사회공헌기금으로 쓰고자 했다.

이날 현재 보우덴이 솎아낸 삼진은 49개다. 승수는 2승으로 총 147만원을 적립했다. 보우덴은 추가 등판이 있을 경우 적립금을 더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우덴은 “미약한 마음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더 좋은 활약으로 더 큰 금액을 전달하고 싶었기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하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팀과 우리의 이웃들에게 지금보다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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