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 박명수 "직접 말한다..'무한도전' 끝나고 쉽니다"

  • 등록 2018-03-14 오후 2:24:03

    수정 2018-03-14 오후 2:24:03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 하차 심경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무한 도전’ 하차와 관련한 청취자들의 질문이 계속 쏟아지자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그만두게 됐다”고 덤덤히 밝히면서 “개편을 해야 한다니까 어쩔 수가 없다. 많은 분이 계속 궁금해하시니까 직접 말한다. ‘무한도전’ 끝나고 쉽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부터 방송된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새 시즌과 개편을 놓고 제작진이 계속해서 고민을 해왔다. 그 결과 13일 ‘무한도전’ 측은 “변화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 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또한 ‘무한도전’을 지켜왔던 MC 유재석을 비롯해 박명수, 정준하 등 원 멤버들은 모두 하차 의사를 밝혔다.

새롭게 변신하는 ‘무한도전’은 기존의 것과는 전혀 다른 포맷과 출연자들로 채워질 것으로 전해졌다. MBC 최행호 PD가 후속 프로그램을 맡을 예정이다. 최행호 PD는 ‘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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