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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 스포츠’는 3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폭스 스포츠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의 베스트로 이승우를 꼽았다. 매체는 “이승우는 베트남과의 준결승에서 중요한 멀티골을 터트렸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연장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었다”면서 “대회 초반에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후 크게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일드카드가 아닌 선수 중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다. 향후 활동이 기대되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의 플레이는 한국팀에 계속해서 에너지를 불어 넣었고, 한국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6-0으로 이기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과 9골로 대회 득점왕을 기록한 황의조(26·감바 오사카)는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매체는 “아시안게임은 연령별 대회이기 때문에 23세 이하 선수들로만 베스트 11을 구성했다”며 ”안타깝게도 23세가 넘는 손흥민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