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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레순스포르와의 2021~22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3백 수비의 중심을 맡으면서 수비라인을 훌륭히 이끈 것은 물론 역습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상대 선수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전반 2분에는 직접 공격에 가담해 팀의 선제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딜멘은 선수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동하며 터키 국가대표 출신이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9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은 스타플레이어였다.
특히 1987년부터 1994년까지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면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988~89시즌에는 19골 41도움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페네르바체에서 감독 생활도 할 정도로 페네레바체의 레전드다.
이제 유럽에서 5경기 출전했을 뿐인데 벌써 유럽 빅리그에서 주목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최근 터키언론에선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괴물 센터백 김민재에게 쏟아지고 있다”며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팀들의 관심이 뜨겁고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도 그 중 하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