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는 상상했을 것" 방탄소년단, 'AMA' 첫 대상 기염 [종합]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팝송까지 3관왕
  • 등록 2021-11-22 오후 12:38:34

    수정 2021-11-22 오후 12:40:04

방탄소년단(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erican Music Award, AMA)에서 데뷔 후 처음이자 아시아 가수 중 최초로 대상 트로피를 품었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된 ‘2021 AMA’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트로피를 받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AMA’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AMA’와 처음 인연을 맺으며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록 듀오/그룹’과 ‘투어 오브 더 이어’까지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에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페이보릿 팝/록 듀오/그룹’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트로피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아시아 가수 중 최초의 일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올리비아 로드리고, 위켄드,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 팝스타들과 수상을 놓고 경쟁한 끝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이날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팝송’ 부문 상까지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페이보릿 팝송’ 부문은 히트곡 ‘버터’(Butter)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0차례 1위를 차지했다.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도 한 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핫100에 총 12차례 1위에 오르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멤버 RM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수상자로 호명된 이후 “4년 전 ‘AMA’ 무대에서 ‘DNA’를 불렀을 때 흥분되면서도 긴장했다. 그 이후로 참 긴 여정을 펼쳐왔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그 누구도 우리가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을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테지만 ‘아미’(팬덤명) 여러분 만큼은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온 7명의 소년이 오직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쳐 이 자리까지 왔다. 응원해주신 전 세계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슈가는 “4년 전 ‘AMA’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했다. 이렇게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게 될 줄 몰랐다”며 “‘아미’ 덕분이다.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보탰다. 정국은 “여러분께 우리 음악으로 행복으로 드리고 싶었다. 이 상은 우리가 열게 될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영국 출신 밴드 콜드플레이와 합동 공연도 펼쳤다. 지난 9월 발표한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를 함께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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