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이단, 극본 이나은, 제작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둔 25일 재회 후 최대의 갈림길에 선 ‘웅연수’ 커플,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두 번째 로맨스 챕터를 넘긴 이들의 마지막 페이지는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지, 두 사람의 최종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최웅과 국연수는 행복의 정점에서 불행을 감지했다. ‘고오’ 작가로 성공 가도를 달려온 최웅은 개인 전시회 후 혹평을 받았고,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 강자경(차미경 분)의 건강 악화로 국연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고오 작가의 전시회 마지막 날 두 사람은 안타깝게 엇갈렸다. 하지만 최웅은 “내가 또 다 망쳐버린 줄 알고…”라고 미안하다는 국연수에게 “넌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라며 위로했다. 방송 말미 에필로그에는 최웅이 국연수에게 “너랑 같이 가고 싶어”라며 유학 동행을 제안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오늘(25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최웅, 국연수는 유학 문제를 두고 고민과 갈등의 순간을 맞는다. 그동안 시청자를 웃고 울고 설레게 한 ‘웅연수’ 커플이 영원한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에 최우식, 김다미가 최종회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최우식은 “캐릭터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견뎌왔는지 보여주는 일기장은 끝나고,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약 5개월 정도 촬영하며 정말 잊지 못할,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은 것 같아 행복하다. ‘그 해 우리는’을 통해 배우로서 행복한 나날들을 겪고 있는데, 작품과 그 인물들이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더욱 와닿는 것 같다”라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이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최종회는 오늘(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