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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가 극비리에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복귀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나훈아는 지난 2007년 불미스러운 루머에 시달리다 활동을 중단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은둔 중이다. 지난 2011년이 그의 데뷔 45년째가 되는 해여서 그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결국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나훈아는 2010년부터 지인들로부터 데뷔 45년 기념 콘서트로 복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이미 몇몇 기획사 측이 나훈아와 절친한 한 방송사 PD 등 그와 연결이 될만한 이들에게 공연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그럴 때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지난해 8월부터 아내 정수경 씨의 이혼 소송으로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씨는 “나훈아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이혼 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나훈아는 이혼을 반대하고 있다.
결국 나훈아의 복귀는 또다시 올해를 넘기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나훈아는 지난 1976년 김지미와 결혼한 후 오랜 기간 침묵에 빠진 적이 있다. 그의 팬들은 나훈아가 그 당시처럼 긴 칩거에 들어가 무대에 좀처럼 나서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나훈아의 아이를 낳은 주인공은 열네 살 연하의 후배 여가수 정씨로 현재의 아내다. 이들은 1985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엔 1남1녀를 두고 있다. 만약 이번에 정씨와 헤어지면 나훈아는 세 번째 이혼을 하게 된다. ▶ 관련기사 ◀ ☞나훈아, 극비리에 이혼소송 중...아내 정씨 지난해 8월 시작 ☞`잠적' 나훈아, 양평에 12억원 상당 전원주택 샀다...왜? ☞[사건의 재구성①]나훈아, '그 어떤 쇼보다 치밀했던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