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3' 권진아, 즉석 버스킹에 홍대가 '들썩'

SBS ‘K팝 스타3’ 권진아(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 스타3’)의 권진아가 친언니와 함께한 ‘홍대 데이트’로 홍대 거리 일대를 북새통으로 만들었다.

‘K팝 스타3’ 관계자에 따르면 권진아는 지난 26일 친언니와 함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평범한 자매들처럼 수다를 떨며 거리를 구경하고 떡볶이 등 간단한 분식도 먹으며 자매애를 즐겼다. 두 사람은 단골 코스인 노래방까지 찾아 신나게 즐기며 그간 쌓인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특히 권진아는 이날 생애 첫 버스킹(busking)을 시도했다. 꿈에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게 도왔던 친언니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즉석 버스킹에 인파가 몰렸다.

권진아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K팝 스타2’ 지역 예선 탈락 이력을 전하며 “언니가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줬다. ‘다른 가수들은 오디션을 100번도 보는데 넌 몇 번 봤다고 그러느냐’고 사기를 북돋워줬다”며 재도전 계기를 설명했다. 또 “부모님의 음악활동 반대도 언니의 지원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진아는 ‘K팝 스타3’ 18회에서 짜리몽땅, 버나드박, 샘김과 톱4에 진출했다. 권진아는 ‘톱4 결정전’에서 처음으로 팝에 도전, 극찬세례를 이끌어냈다.

제작진측은 “권진아는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참가자다. 갑자기 두각을 드러내며 강자로 급부상했다”며 “그 배경엔 친언니의 마음 깊은 조언이 있었다. 언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한 만큼 ‘톱3 결정전’에서 또 한 번 ‘포텐’을 터뜨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K팝 스타3’의 ‘톱3 결정전’은 30일 오후 4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