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배두나, '비밀의 숲'으로 안방 컴백…검사와 경찰로 만난다

  • 등록 2017-01-24 오전 10:47:57

    수정 2017-01-24 오전 10:47:57

조승우·배두나(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조승우와 배두나가 tvN 새 드라마 ‘비밀의 숲’에 출연을 확정했다.

tvN에 따르면 조승우와 배두나는 2017년 상반기 중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에서 호흡을 맞춘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가 의로운 경찰과 함께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파헤쳐 진짜 범인을 쫓는 내용의 드라마. 조승우는 비범한 머리로 태어났지만 어릴 적 뇌수술 후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갑고 외로운 검사 ‘황시목’ 역을 맡았다. 검찰의 내부 비리 속 홀로 독야청청한 8년차 검사 황시목 앞에 어느 날 한 구의 시체가 던져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황시목은 검찰 내부 비리의 실체와 갈수록 미궁에 빠지는 연쇄살인사건과 마주하며 정체 모를 범인과 생사를 건 추격적을 시작한다.

배두나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지닌 의로운 경찰 ‘한여진’을 연기한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경찰대학 출신인 한여진은 파출소 근무와 교통계를 거쳐 그토록 바라던 강력계로 옮겨온 지 2개월 정도 된 중고신참 강력계 경위. 여경이 드문 강력계에 지원해 베테랑 형사들 사이에서 실력도 인성도 인정받고 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현장에 출동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처음으로 조우하게 되며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시목과 공조해 나간다.

‘비밀의 숲’은 특히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두 배우 조승우-배두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승우는 2014년 방영된 ‘신의 선물-14일’ 이후 3년 만에, 배두나는 2010년 방영된 ‘글로리아’ 이후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비밀의 숲’은 100% 사전제작을 목표로 조만간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 한 뒤 1월 말 대본리딩을 갖고 첫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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