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모성애 다 된다"…‘파수꾼’ 이시영의 하드캐리

  • 등록 2017-05-23 오전 7:47:51

    수정 2017-05-23 오전 7:47:51

사진=‘파수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시영이 화려한 액션와 모성애 연기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한 MBC 월화 미니시리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1회는 강력계 형사이자 싱글맘인 조수지(이시영 분)의 오토바이 추격신으로 포문을 열었다.

수지는 딸 유나가 옥상에서 떨어져 중태로 병원에 실려가자 좌절했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혼자서 발을 헛디딘 것으로 추정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해서 유나가 혼자서 옥상에 올라갈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수지는 이를 수상하게 여겼다.

급기야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 전화의 목소리는 “당신 딸 혼자서 거기서 떨어진거 아니야”라고 말하며, 발견되지 않은 CCTV의 위치를 알려줬다. 덕분에 용의자로 의심되는 한 소년을 찾았지만, 검사 장도한(김영광 분)의 목소리로 “검사장님 아들이 사고를 치셨던데요”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며 순탄치 않은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돋보인 것은 이시영이 연기한 조수지 캐릭터였다. 이시영은 화려한 액션신으로 “남자들에게 뒤지고 싶지 않은” 열혈 형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딸의 사고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검사 김은중(김태훈 분)에게 엄마로서 호소하는 애절한 모습 등은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파수꾼’ 1회는 6.0%, 2회는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해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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