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김사복, 실제는 호텔택시 운전사”

  • 등록 2017-08-24 오전 9:28:59

    수정 2017-08-24 오전 9:28:59

‘택시운전사’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버지는 호텔택시 운전사였다.”

영화 ‘택시운전사’ 속 실제인물인 김사복 씨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김승필 씨가 이처럼 말했다.

김승필 씨는 24일 방송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자신의 부친인 김사복 씨는 1980년대 호텔에 소속된 호텔택시 운전사였다고 밝혔다.

김승필 씨는 가족관계 증명서까지 공개했다. 가족관계 증명서는 김승필 씨의 부친이 ‘김사복’ 씨임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민주항쟁을 취재했던 독일인 기자 힌츠페터와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진은 그동안 김사복 씨를 백방으로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다. 힌츠페터는 김사복 씨와 재회하지 못한 채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

김승필 씨는 부친이 영어를 꽤 잘해 외신 기자를 단골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김승필 씨는 부친이 광주에 다녀온 후 “첫 마디가 같은 민족끼리 그렇게 죽일 수 있느냐 하셨다”면서 “들어갈 때 어려웠는데 나올 때는 더 어려웠다. 나올 때는 군인한테도 아마 걸렸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승필 씨에 따르면 김사복 씨는 1984년 간암으로 눈을 감았다.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25일 방송에서 정황 증거를 추가 공개한다고 마무리했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20일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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