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응원”…400억 대작 ‘아스달’로 돌아온 송중기

  • 등록 2019-05-28 오후 3:40:30

    수정 2019-06-11 오전 11:17:23

송중기(사진=CJ ENM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장 큰 용기가 필요했던 작품이다.”

배우 송중기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 미니시리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영화 ‘기생충’은 한국 영화인데 보편적인 작품이란 해외 평론가의 글을 읽고 뿌듯했다”면서 “‘아스달 연대기’ 역시 한국적이지만 정치, 사회, 종교 등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다. 송중기는 거대 문명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이방인 은섬 역을 맡았다. 탄야(김지원 분)가 속한 와한족 사이에서 살아가던 그는 훗날 타곤(장동건 분)의 가장 강력한 적으로 부상하게 된다.

송중기는 “원시적인 느낌에 매력을 느꼈다”며 “(일반적인 의상을 입지 않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춥긴 추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컴퓨터 그래픽(CG) 작업의 비중이 커 현장에서 결과물을 볼 수 없다는 고충도 있었다. 그는 “작가님과 감독님의 꼼꼼한 지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의 사운이 걸린 대형 프로젝트다. 400억 원 제작비가 투입됐다. 주인공으로서 부담도 컸다. 그는 “(장)동건 형님이 부담을 줄여준 가장 큰 이유”라면서 “운동을 하면서 함께 준비해서 그런지 든든함이 부드럽게 스며들었다”고 신뢰감을 표현했다.

특별한 인연도 숨어 있었다. 극본을 맡은 김영현·박상연 작가와 2011년 SBS ‘뿌리 깊은 나무’를, 연출을 맡은 김원석 PD와는 2010년 KBS2 ‘성균관 스캔들’을 함께 했다. 두 작품 모두 스타 송중기를 완성시킨 흥행작이다. 그는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대역인 김지원과 KBS2 ‘태양의 후예’(2016) 이후 재회한 그는 “연기를 참 잘한다고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2017년 10월 송혜교와 결혼한 이후 첫 작품이란 점도 이목을 끌었다. 결혼 이후 심적인 안정감을 얻었다는 그는 “제 와이프(송혜교)도 제작진의 팬이다”라며 “끝까지 집중해서 잘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아스달 연대기’는 총 18부작으로 오는 6일 1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PART1. 예언의 아이들’(6부작),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6부작)이 연속 방송하고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이 연내 방송 예정이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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