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백종원 "덕분에 양세형에 아파트 한 채 빚져" 수상소감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백종원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백종원이 뒤늦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백종원은 2일 ‘백파더’에서 함께 출연한 개그맨 양세형이 “이번에 PD상 받으신 거 제가 대기실에서 전달해드렸잖아요”라고 말하자, “고맙습니다. 여러분”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백종원은 “‘백파더’ 시청해 주시는 분들의 응원 덕택에 원하지는 않았지만 (수상했다). 덕분에 양세형에게 아파트 한 채 빚졌다”고 말했다.

앞서 양세형은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백종원 대신 PD상을 수상하며 “‘백파더’에 없어선 안 될 세형아. 네가 있어서 내가 있다. 이 고마움은 훗날 결혼할 때 아파트 한 채로 갚을게라고 (백종원이) 얘기할 것 같아 적어봤다”고 말했다.

2일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 출연한 (왼쪽부터) 양세형, 유병재, 백종원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하는 백파더는 백종원과 함께 하는 ‘비대면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해 첫 메뉴로 ‘떡국’을 선정했다. 따뜻한 떡국으로 가족, 친구들과 따스한 한 해를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

백종원은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페셜 떡국’의 레시피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