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마이애미전 무안타 침묵…연속 안타 행진 중단

16일 MIA 원정서 4타수 무안타 1삼진…타율 0.247 ↓
'NL 사이영상 후보' 알칸타라에 고전…운도 안 따라
  • 등록 2022-08-16 오전 11:39:12

    수정 2022-08-16 오전 11:39:12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중단됐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USA TODAY Sports)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47(360타수 89안타)로 하락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를 맞아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2회 2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높은 직구에 배트를 휘둘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 주요한 기회가 찾아왔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불펜 태너 스캇과 12구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고, 끝내 공략해낸 안타성 타구가 상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며 직선타 처리됐다.

샌디에이고는 0-3으로 영봉패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보강한 타선이 알칸타라 공략법을 찾지 못했다. 시즌 성적표 65승5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LA 다저스(79승34패)와의 격차는 16.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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