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올림픽위원장 “제2의 안현수? 당분간 없다”

  • 등록 2014-07-23 오전 10:15:58

    수정 2014-07-23 오후 1:15:15

△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 안)가 소치 동계올림픽 시상대에 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알렉산더 주코프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자국 선수들의 육성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국영매체 ‘이타르타스’는 “주코프가 당분간 뛰어난 외국인 선수의 귀화 대신 러시아 선수들의 육성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주코프 위원장은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외국인 선수를 데려다 쓰는 일은 자제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오는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2014 유스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국내 선수들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주코프 위원장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귀화 선수의 효과를 본 것에 대해 부정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획득한 금메달의 약 40%는 귀화 선수로부터 나왔다. 러시아는 대회에서 금메달 13, 은메달 11, 동메달 9개를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 선수 출신 안현수(28·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미국 스노우보더 출신 빅 와일드(27)는 러시아에 총 5개의 금메달을 안겼다.

주코프 위원장은 다가오는 유스 올림픽의 성적을 위해 외국인 선수를 귀화시킬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자국 선수의 실력을 발전시키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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