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물총축제 성추행 논란...주최 측이 내놓은 해명 들어보니

  • 등록 2014-07-27 오후 4:59:33

    수정 2014-07-27 오후 5:24:19

△ 미쓰에이의 수지가 ‘제2회 신촌 물총축제’ 스프라이트 샤워 이벤트에 참석했다. / 사진=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신촌 물총축제에 참석한 걸그룹 미쓰에이(Miss-A) 수지(18)가 행사 MC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지는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연세로에서 열린 ‘신촌 물총축제’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제2회 신촌 물총축제 스프라이트 샤워’ 카운트다운을 외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팬들이 찍은 영상에서 행사 MC의 손이 수지의 허벅지를 스쳐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MC는 수지의 안내를 돕고 있지만, 수지의 핫팬츠에 손가락이 스친 것으로 보여 비난 여론이 인 것이다.

특히 영상에서 수지는 갑자기 표정이 굳어진 채 MC 쪽으로 고개를 돌려 성추행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해당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에 주최 측 관계자는 MC가 수지를 부축하다 접촉이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수지측에도 확인했지만 절대 성추행이 아니다”라며 “해당 MC는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다. 괜한 오해로 그의 생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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